모건 스탠리가 7일(현지시간) 공유 및 자율주행 차량이 소비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독창적 생각과 분석을 공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모건 스탠리의 아담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공유 및 자율주행 차량의 이동성: 음주 및 운전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공유 및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사고와 사망 사고 발생을 줄이면서 주류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율주행 차량 기술이 음주와 운전이라는 상호 배타적 행위를 해결함으로써 주류(酒類) 시장의 성장률을 높이고 식당에서의 주류 판매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류 회사들에게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2015 년 미국 교통사고 사망자의 29%가 술과 관련된 사망이며 440억 달러(50조 원)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이 생기면 술꾼들의 술 마시는 회수가 주당 평균 1 회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10 년간 주류 산업의 매출이 연간 0.8%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글로벌 주류 시장의 규모는 1조 5천억 달러(1700조원)로 추정된다.

"차에 타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더 늘어 날 것입니다. 심지어는 차 안에서도 술을 마실 기회가 생기겠지요."

▲ 출처= shutterstock.com

[글로벌]
■ '메가 스톰', 지구온난화로 뉴노멀 되나

- 4등급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 등을 강타한지 불과 일주일 남짓 만에 이번에는 5등급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지역 섬나라들을 거의 초토화하고 있어.

- CNN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카리브해 북쪽 안티가 바부다의 바부다 섬 경우 시설물의 90%가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파괴된 상태.

- 과학자들은 4등급 허리케인 하비에 뒤이어 단기간 내에 5등급 어마가 닥친데 대해 놀라운 반응. 아무리 허리케인 시즌이라도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번처럼 초강력 허리케인이 연달아 형성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 게다가 7일 현재 대서양 상에서는 어마에 이어 허리케인 호세가 형성되고 있는 중.

- 영국 가디언은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이른바 '메가 스톰'이 '뉴 노멀(new normal)', 즉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

- 포츠담기후변화연구소의 안데르스 레베르만은 "기후 과학자인 나도 허리케인 하비 이후 어마 같은 엄청난 폭풍을 보게 돼 놀랍다"며 허리케인이 해수 온도 상승으로 파괴적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우려. 영국 브리스톨대 카봇연구소의 댄 미쳴 연구원도 "(어마와 하비같은) 폭우가 더욱 극단화 되고, 열파와 가뭄도 더 극단화 될 것"이라고 전망.

[중국]
■ 위안화 16개월래 최고 강세 - "中 경제에 부담되는 수준"

- 중국 위안화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어. 중국 시장과 세계 시장의 연관성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성장률 둔화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일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6.5032위안으로 고시. 이는 전날보다 0.36% 절상된 수치. 달러/위안 환율은 올 들어 달러화 대비 가치가 7% 급등. 지난달에만 2% 뛰었다. 월간 기준 2005년 7월 이후 최고 강세를 나타내.

- 위안화 강세의 직접 원인은 달러화 가치 약세.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DXY)는 이날 장중 91.41까지 떨어져 201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위안화 강세는 중국 지도부 개편이 이뤄질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계속 이어질 전망. 중국 정부가 달러화 약세에도 금융안정을 추구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다 것. 

- 다만 위안화 강세는 중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WSJ는 "중국 경제는 급격한 부채 증가와 고질적인 과잉 생산, 부동산 시장 과열 등으로 도전 받고 있다"며 "이는 위안화 강세가 계속되기 위한 근본적 동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지적.

■ 中, 보험시장 외자에 개방 확대 방침 천명

- 중국 보험 당국이 자국 보험시장의 외자 개방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고 홍콩 경제통(經濟通)이 7일 보도.

-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천원후이(陳文輝) 부주석은 외자계 보험사 10곳의 대표를 초청한 좌담회에서 중국 보험시장에 진입하는 문호를 한층 넓히겠다고 말했다고.

- 천 부주석은 국내 보험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연내 방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통상압력을 완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관측도 있어.

- 보감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외자 보험사는 현재 57개사.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 당시 1%도 되지 않았지만 작년 말에는 약 5%까지 성장.

- 천 부주석은 "대외개방을 더 추진하고 감독관리 환경을 개선해 경쟁을 부추기겠다"며 구체적으로 건강과 연금, 재해 등 보험상품을 장려하겠다고 강조.

[중동]
■ 사우디, 국가혁신계획 수정 중 - "목표 지나치게 과도"

- 사우디아라비아가 모하메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추진하는 국가혁신계획(NTP)의 목표를 재설정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

- 이는 사우디 정부 내부에서 나오던 모하메드 왕세자의 NTP 목표가 과도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

- FT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기존의 NTP를 12개 프로젝트로 나눠 'NTP 2.0’이라는 새 개혁안을 내놓을 계획. "기존의 목표를 변경하고 새로운 목표를 추가한다"며 "2020년까지 일정을 추진하되 목표 달성 시점은 2025년, 2030년"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 NTP 원안에는 국가자산의 민영화, 민간 부문에서 120만개 일자리 창출, 2020년까지 실업률을 현재 11.6%에서 9%로 감소, 저가 주택 공급, 금융 개혁 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은 전담 부처로 할당돼 NTP 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전망.

- 개정된 NTP 2.0은 공무원의 생산성 향상 및 투명성 제고 등 정부 관료제 개혁과 여성의 사회활동 보장, 중소기업 지원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음달 말 NTP 2.0의 최종안이 정부에 제출될 예정.

 

▲ 출처= 미스iD 대회 공식 홈페이지

[일본]
■ 진짜 인간 아니에요? - 日 CG 소녀 '사야' 미소녀 대회 출전

- 실제 인간과 흡사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일본의 CG 소녀 '사야'가 미소녀를 뽑는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고.

- 사야는 지난 2015년 도쿄에서 활동하는 3D 그래픽 아티스트인 테루유키 이시카와와 그의 동료이자, 아내인 유키 이시카와가 창조한 3D 캐릭터.

- 깔끔한 단발머리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앳된 외모를 자랑하는 사야는 '미스iD 2018' 대회 준결승 진출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일본의 한 출판사가 매년 주관하는 '미스 iD' 대회 지난 우승자들은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

- 대회 프로필을 보면 사야는 올해 17살, 키는 155츠에 취미는 기타. 매력 포인트로는 왼쪽 눈 밑에 점을 꼽았으며 장래희망은 많은 인간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 4000여명의 지원자 중 심사위원 점수와 네티즌들의 투표로 준결승에 오른 후보는 단 133명. 결승에 진출한 60명은 15일(현지시간) 발표되며 최종 우승자는 11월에 가려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