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버전의 탱크 루이 까르띠에. 출처=까르띠에

알랭 들롱, 앤디 워홀, 이브 생 로랑 그리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바로 까르띠에 탱크 컬렉션의 고객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까르띠에 창립자의 손자이자 지금의 까르띠에를 있게 한 루이 까르띠에 역시 탱크 컬렉션을 즐겨 착용했다. 덕분에 탱크 컬렉션은 까르띠에를 넘어 손목시계 분야를 대표하는 시계로 자리 잡았다. 탱크 컬렉션은 1917년 첫 선을 보였다. 탱크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디자인에는 빈틈이 없었다. 만곡형 케이스, 수려한 스트랩 라인 그리고 통합형 러그는 탱크 컬렉션의 시그니처로 꼽힌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탱크는 여전히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이자 만인의 드림워치로 자리하고 있다.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까르띠에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모습의 탱크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탱크 아메리칸의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과 탱크 상트레 스켈레톤 그리고 탱크 루이 까르띠에의 핑크 골드 버전이다. 탱크 아메리칸의 경우 기존의 샤프한 인상은 여전한데 소재의 변화를 준 것이 눈길을 끈다. 탱크 상트레 스켈레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컴플리케이션이 적용된 시계다. 스켈레톤 다이얼을 적용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100점 한정으로 100주년을 기념했다.

▲ 탱크 루이 까르띠에. 출처=까르띠에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시계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의 핑크 골드 버전이다. 사실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탱크 컬렉션이 선보인 1917년 보다 조금 늦게 출시됐다. 1922년 첫 선을 보인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탱크 컬렉션을 계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18K 핑크 골드 케이스(가로세로 25.5 × 33.7mm)를 적용해 탱크란 이런 것이라고 과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시계 스트랩이 자연스러운 연결을 돕는 샤프트는 여전히 말끔한 모습이다. 사파이어 카보숑이 올려진 와인딩 크라운은 화려함을 더한다. 다이얼로 시선을 옮기면 철길을 연상시키는 레일 패턴의 미닛 트랙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탱크 워치의 특징인 로마 인덱스 역시 정갈하게 올라가 있다. 무브먼트는 까르띠에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8971MC 칼리버를 장착해 성능 역시 부족함이 없다.  

무브먼트 8971MC 칼리버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18K 핑크 골드  스트랩 가죽  가격 16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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