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이야기 2> 고성춘 지음, 삼일인포마인 펴냄

 

저자는 조세 전문 변호사로서 감사원과 국세청에서 근무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일하면서 겪었던 세금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풀어낸 것이다. 대표이사가 횡령을 한 경우, 친인척이나 임직원에게 명의를 빌려준 경우, 치밀하게 부를 세습하려는 사람과 반면에 어떻게든 그 부를 혼자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사례, 결혼과 이혼, 상속과 증여에 얽힌 사례 등 인생사에서 떼어낼 수 없는 돈과 세금에 관한 이야기와 관련 지식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돈 앞에는 가진 자와 없는 자만이 있다는 말이 있다. 돈 앞에는 가치라는 게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의미다. 돈에 관련된 일들은 결국 세금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세금을 기준으로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세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