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즈(Claire's)는 청소년과 여아를 타깃으로 하는 액세서리 및 쥬얼리 업체로 1961년 시카고 인근에서 가발 전문업체로 창업됐다. 창업 당시의 회사명은 ‘패션 트레스 인더스트리즈(Fashion Tress Industries)’로 1961년부터 1973년까지 해당 이름을 유지하다가, 이후 액세서리 업체인 클레어즈를 1973년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회사의 업종도 가발에서 패션 액세서리로 점차 옮겨갔다.

클레어즈는 10대를 타깃으로 액세서리와 쥬얼리를 판매하면서 1978년부터 매장 내에서 귀를 뚫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래서 이곳은 어떤 매장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귀를 뚫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5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무려 9000만명의 사람들이 귀를 뚫고 귀걸이를 구매해갔다. 유니섹스가 유행하고 남자들이 액세서리를 하는 것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면서 많은 남성 고객도 클레어즈를 방문해서 귀를 뚫는 서비스를 받았다.

클레어즈 매장은 대부분의 쇼핑몰에 있는데 미국 매장 중의 95%가 쇼핑몰에 들어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해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북미와 유럽을 위주로 36개 국가에 3469개 매장이 있으며 일본과 인도 등에는 프랜차이즈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클레어즈의 제품들은 연령층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타깃되어 있고 주로 목걸이, 팔찌, 지갑, 헤어 액세서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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