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자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선임매니저(대리급)가 다음달 결혼한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매니저는 오는 10월 21일 벤처기업에 다니는 윤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IT 벤처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 최윤정 SK바이오팜 선임매니저. 출처=SK

일부 매체는 윤 모 씨를 한때 벤처기업 대표로 소개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총수일가와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최 매니저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SK하이닉스와 도시바 인수전에서 공동전선을 꾸리고 있는 베인캐피털의 모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6월에는 SK바이오팜 전략팀에 입사했다.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을 세우고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및 성과를 관리하는 곳으로, 최 매니저의 전공과 업무경력과도 연관이 있다.

윤 모씨와는 베인앤드컴퍼니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일부 지인만 초청해 소박하게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