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문점 JSA 의문사’ 고 김훈 중위 순직 인정

국방부는 지난 31일 '진상규명 불능' 사건인 고 김훈 중위 등 5명을 순직으로 결정. 고 김 중위는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벙커에서 머리에 총상을 당해 숨진 채 발견돼 초기에는 자살로 처리. 이후 동기와 정황에 여러 의문이 제기됐지만 현장 증거보존이 되지 않는 등 부실한 초동 수사로 끝내 진상이 규명되지 못해. 고 김 중위 사건은 이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소재가 돼.

2.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

청문회 과정에서 주식투자 의혹이 제기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일 자진 사퇴. 이 후보자는 1일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적 거래를 했다는 의혹은 분명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린다"며 "그러나 그런 의혹과 논란마저도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사퇴의사를 밝혀.

3.靑,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조속 운영” 제안

청와대는 1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촉구.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제안했고, 5당 원내대표들도 흔쾌히 동의했다"며 “본격적으로 구성·운영할 때가 됐다"고 말해. 이 같은 발언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이 지지부진하기 때문.

4.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 "말실수 죄송합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이 이란전때 관중 응원 소리 때문에 선수들 간 소통이 힘들었다고 한 발언이 팬들을 모욕했다는 논란을 빚자 1일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매우 후회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 김영권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이 끝난 뒤취재진에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끼리 소통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라고 말해.

5.장동민 “악플에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받아”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개그맨 장동민은 1일 악플러 100여 명에 대해 모욕죄로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은 자신의 방송 퇴출을 부추기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댓글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고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병행했다"면서 "일부 남성혐오 사이트에서 장동민을 '한남충'의 대명사로 지목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트리고, 이런 악의적인 댓글들이 온라인상에서 대두되고 있는 남녀간 성대결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

6. 미리내수녀회, 영동 유치원생 폭행 사건 사죄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1일 충북 영동의 성당 유치원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원장 수녀의 원생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죄. 수녀회는 1일 김혜윤 총원장수녀 명의의 '사죄의 글'을 통해 "피해자인 아동과 가족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고,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깊이 사죄한다"며 "해당 수녀는 원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