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거리축제가 만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스타트업 거리 축제 IF(Imagine Futrue) 2017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과 아티스트, 단체 등 약 120여개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축제다.

디캠프가 주관하고 연세대, 서강대, 숭실대가 대학 파트너로 참여하며 서울시, SBA가 후원한다.

▲ 출처=디캠프

총  5개의 테마존으로 꾸며진다. ▲먹다(어그리테크, 푸드테크, 스마트팜, 신선식품 등) ▲즐기다(여행,테라피, 놀이, 인디게임, 독립출판 등) ▲배우다(에듀테크, 홈스쿨링, 원격 교육 등) ▲꾸미다(헬스케어, 뷰티테크, 인테리어, 패션테크 등) ▲일하다(공유경제, 코워킹스페이스, 협업툴, 카쉐어링 등)로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각 테마존에서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시간대 별로 진행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여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 특별부스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인디게임 오락실, 심리상담 부스 등을 꾸려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열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혁신과 고민, 그리고 미래를 편안한 거리축제로 꾸리는 대목이 흥미롭다. 여기에 청춘과 젊음의 감점을 스며들게 만들어 그 자체로 독특한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다. 24시간 밤샘 도심 해커톤과 ‘쓰레기줍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창업계의 혁신적인 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대규모 스타트업 거리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스타트업, 아티스트, 창작자 등 다양한 혁신가들이 창의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