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니콘

니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가 우주로 간다. 니콘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D5를 공급해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촬영 장비로 활용된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차세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 53대를 NASA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D5는 미국항공우주국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납품하게 된 것으로 향후 우주 비행사의 지상 훈련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 장비로 활용된다.

특히 D5의 납품은 지난 2009년에 공급된 D3S에 이어 하드웨어 수정 없이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로써 어떠한 촬영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니콘은 1971년 미국항공우주국 사양의 니콘 포토믹(Photomic) FTN이 아폴로 15호에 사용된 것을 시작으로 니콘 F3, 니콘 F4, 니콘 F4S, 니콘 F5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우주 연구 활동에 협력해 왔다.

▲ 출처=니콘

이후 2008년에는 D2Xs를 시작으로 DSLR 카메라를 공급하게 됐고, 최근까지 D4가 국제우주정거장의 외부에서 태양 전지 패널과 전면 검사에 사용되며 우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D5는 고정밀 153개 포인트 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 능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갖춘 플래그십 DSLR 카메라다.

유효화소수 2,0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만2400을 실현했다.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동영상 기능을 통해 수준 높은 영상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우주 연구에 기여해 온 니콘 카메라는 우주 외에도 남극 관측 공식 기자재로 활약하며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을 통해 폭 넓은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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