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가운데,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8 공개가 다음달 12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 유럽의 소식통과 미국 통신사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아이폰8이 9월12일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15일 선주문 후 22일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은 9월12일 공개가 평소 아이폰 공개 주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늦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던 10월, 혹은 12월 공개설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아이폰8을 빨라야 10월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들어가지만 한국은 대부분 3차 출시국에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 아이폰8 랜더링 이미지. 출처=스티브 트라우톤 스미스 트위터

아이폰이 예상대로 다음달 12일 공개된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LG전자의 LG V30과 하반기 프리미엄 시장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빅매치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상태에서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S펜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상태다. 이후 공개될 LG V30은 멀티 미디어에 집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8은 블랙, 실버, 골드 색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고 최상위 라인업에는 LCD가 아닌 OLED를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급속충전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애플TV와의 호환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