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노트8이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다음달 단말기 약정할인이 끝나는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할인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약정할인율 25% 인상을 올리기로 했다. 종전 12%였던 할인율이 이후 20%까지 올랐다가 이번에 다시 25%로 상승하는 셈이다. 초반 거세게 반발했던 통신사들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쪽으로 선회한 가운데, 약정할인율 25% 인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약정할인이 끝나는 이용자들은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약정할인율 25%를 적용한다면 상당한 요금절감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25% 약정할인율 적용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약정할인 가입자는 해당사항이 없다.

▲ 모바일 언팩 예고행사 동영상. 출처=삼성전자

단말기 보조금은 최대 33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갤럭시노트8이나 LG V30과 같은 프리미엄 라인업에는 역시 해당사항이 없다. 요금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저 수준의 보조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도도 다음달 폐지되기 때문에 전체 지원금 규모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결국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8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기회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