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미지투데이

# 직장인 김정은 씨(32세)는 퇴근하고 나면 레깅스와 스포츠브라 등 편안한 스포츠웨어로 갈아입고 운동을 가는 게 삶의 활력소 중 하나다. 요즘 김 씨처럼 스포츠웨어를 입고 운동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인기다. 특히 입는 것만으로도 운동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고 땀 흡수율 등은 물론 근육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더욱 좋다는 게 김 씨의 의견이다. 최근 김 씨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아이템은 ‘리커버리(Recovery)웨어’다. 입는 것만으로도 운동 후 휴식과 회복을은 물론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진화된 기능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애슬래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인 ‘애슬레저’룩이 최근 몇 년 사이 대세로 떠올랐다. 운동에 적합한 고기능성 소재에 패션 감각을 가미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더욱 주목받으면서 패션업계 침체기에도 유일하게 고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에는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입거나 신기만 해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진화된 아이템이 등장해 주목된다. 패션업계에서는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끌면서 리커버리웨어로 관련 산업군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기대와 함께 관련 제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신체 회복 속도 빠르게...수면의 질 향상

▲ 출처: 언더아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는 신개념 슬립웨어 ‘언더아머 애슬릿 리커버리 슬립웨어(Under Armour Athlete Recovery Sleepwear)’를 선보였다.

올해 1월 CES 2017에서 첫 선을 보였던 언더아머 애슬릿 리커버리 슬립웨어는 운동선수들에게 최적의 휴식과 회복을 선사하기 위해 고안됐다. 언더아머의 후원 선수로 2017년 미국 슈퍼볼 MVP의 주인공이 된 톰 브래디(Tom Brady)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현역 선수가 제시한 실제적 의견을 개발에 반영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언더아머 애슬릿 리커버리 슬립웨어는 원단 안쪽에 바이오 세라믹 기술을 적용한 패턴이 숙면을 돕는다. 패턴 속 바이오 세라믹 입자가 신체에서 발산되는 적외선 파장을 흡수하고, 원적외선을 생성해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는 동안 피로를 해소해 주는 기능을 갖첬다. 이처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신체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앱 UA레코드와 연동해 수면 상태도 분석할 수 있으며 티셔츠, 조거 팬츠, 반바지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언더아머 측은 “스포츠 트레이닝의 개념을 수면과 회복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바른 자세 도와주는 기능성웨어

▲ 출처: 네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기능성웨어 ‘프리모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 프리모션은 탄탄한 몸매를 강조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웨어로

등과 어깨를 잡아주는 ‘스파이럴 라인’과 신체 부위별로 최적화된 소재를 적용하는 ‘바디매핑’,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늘어나는 ‘4웨이 스트레치(way stretch)’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등 부위에 적용된 스파이럴 라인은 신체 및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해 적용된 프리모션만의 신개념 기능성 절개라인이다. 등과 어깨에 맞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근육을 받쳐주고 운동 시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또 프리모션은 바디매핑 기술로 통풍이 필요한 부분엔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를, 신축성이 필요한 소매와 옆구리 부분엔 신축성이 뛰어난 4웨이 스트레치 기능의 폴리스판 니트를 적용했다.

무릎 보호로 안정감 있는 활동 도와

▲ 출처: 타미카퍼 코리아

기능성 웰니스(Wellness)웨어 전문 브랜드 ‘타미카퍼 코리아’가 선보인 ‘리커버리 C-Line 무릎 슬리브(무릎 보호대)’는 무릎을 굽혔다 펴는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C’커브 형태에 맞춰 편안하게 밀착되는 기능성 보호대 제품이다. 무릎 앞쪽뿐 아니라 뒤쪽까지 정교하게 압박해 근육과 관절을 탄탄하게 받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완화한다.

특히 이 제품은 실리콘 알러지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릎에 닿는 보호대 상단 밴드를 무실리콘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얇은 두께와 신축성으로 무릎 위 아래 밴드가 부드럽게 늘어나면서 격렬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도록 제작됐다.

타미카퍼 코리아 관계자는 “리커버리 C-Line 무릎 보호대는 무릎의 형태를 꼭 닮은 디자인으로 무릎 관절 및 주변 근육이 약하거나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