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소비자원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매장 접근성, 직원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가격 만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외 다른 분야에서는 저조한 성적으로 조사대상 커피전문점 중에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등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해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스타벅스가 꼽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는 높았다.  ‘가격ㆍ부가혜택’ (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엔제리너스(0.15↑), 탐앤탐스(0.10↑), 스타벅스(0.05↑), 할리스커피(0.02↑)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디야커피(0.02↓)의 경우 유일하게 하락했다.

▲ 출처: 한국소비자원

스타벅스는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ㆍ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엔제리너스는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에서, 이디야커피는 ‘가격ㆍ부가혜택’ 만족도가 높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로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다. 이디야커피는 가격적인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직원서비스 만족도는 다소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해 사업자들은 가격ㆍ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