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장서 맹독성 농약 ‘DDT’ 검출

친환경 농장 2곳의 달걀에서 금지된 농약 'DDT'가 검출됐지만, 정부가 "기준치 이하라 문제없다"며 이들 농장의 친환경 인증만 취소. 이 때문에 'DDT 달걀'이 친환경 마크를 뗀 '일반 달걀'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정부당국은 살충제달걀 전수조사 결과 발표때도 아예 DDT 검출사실을 비공개. 한편 DDT는 체내 흡수시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반감기가 무려  24년인 발암물질. 국내서 1979년부터 시판금지. 당국은 과거에 살포된 DDT가 토양에 잔류됐다가 닭의 체내에 흡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K-9 폭발사고 희생자 순직 처리…1계급 추서

육군은 20일 전방부대 K-9 자주포 사격훈련중 폭발사고로 희생된 이모(27) 중사와 정모(22) 일병을 순직으로 의결하고 1계급 추서 진급. 두 순직장병의 합동영결식은 오늘 오전 7시 30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육군 5군단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

◆한미 양국군, 31일까지 UFG연습 실시

한미는 오늘부터 31일까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 1부(21∼25일)로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을 병행하고, 2부(28∼31일)로는 순수 군사 연습으로 진행될 예정. 한국군 5만여명과 미군 1만7500명(해외 증원군 3000명) 참가. UFG 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지휘소 연습(워게임)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정전협정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전과정을 참관.

◆768회 로또 1등 무려 13명…당첨금 각 13억6000만원

나눔로또의 제76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7, 27, 29, 30, 38, 44'. 2등 보너스 번호는 4.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당첨금은 13억6357만2260원씩.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으로 5574만3521원씩 받게돼.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849명은 각 159만7841원을 수령.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원)은 9만3126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5000원)은 157만2387명.

◆文대통령 "촛불집회 등 '직접 민주주의'가 국민요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은 경제성장·저출산·고령화 해법"이라고 강조. 이어 "촛불집회처럼 직접 촛불을 들어 정치적 표시를 하고 댓글을 통해 직접 제안하는 등 직접 민주주의를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文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건군 이래 최초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으로서 건군 이래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과 전역식에 참석.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임과 동시에 전역식을 가진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는 항공권을 깜짝선물. 42년 군 생활동안 무려 45차례나 이사하며 한번도 부부 동반 해외 여행을 가지 못했다는 사연을 듣고 딸이 살고 있는 캐나다행 항공권을 선물한 것.

◆배넌 "향후 트럼프 행정부는 평범해질 것"

최근 백악관 수석전략가에서 경질된 스티브 배넌은 18일(현지시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퇴로 트럼프 행정부는 "훨씬 더 평범해지고", 공화당은 "트럼프를 온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진단. Slate닷컴에 의하면, 인터뷰에서 배넌은 "우리(우파)가 투쟁해 쟁취한 '트럼프 대통령'은 끝났다(The Trump presidency that we fought for, and won, is over.)"며 자신들이 추구하던 대안우파 노선추구가 한층 힘들어졌음을 시사.

◆STX조선 선박 작업중 폭발 4명 사망

20일 오전 11시 37분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내부 잔유(RO) 보관 탱크가 폭발해 노동자 4명이 사망. 창원해경은 도장 작업 도중에 발생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