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바가 콘 아이스크림으로도 나오면 좋겠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만든 롯데푸드의 콘 아이스크림 돼지콘이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푸드는 돼지콘이 지난 7일 출시된 후 열흘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박'이란 평가가 나왔다.

특히 편의점에 공급되지 않은 채  채 기록된 판매임을 고려하면 그 인기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17일부터 편의점에도 공급돼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금까지 돼지콘은 동네 슈퍼 등 재래 유통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돼지콘의 인기는 온라인 상에서도 확인된다. 각종 SNS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돼지콘을 검색하면 700개 이상의 사진이 검색된다. 또한 롯데푸드 페이스북의 돼지콘 출시 콘텐츠는 5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5000개 이상의 댓글, 공유 등을 통해 단 이틀 만에 약 150만명에게 노출되는 등 화제가 됐다.

돼지콘은 1983년에 출시된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콘으로 만든 제품이다. 돼지바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살려, 딸기 시럽, 비스킷 크런치, 초콜릿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룬다. 패키지도 돼지바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디자인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선보인 돼지콘은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품의 콘셉트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