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미디어 그룹 뉴(NEW)가 영화관 오픈으로 멀티플렉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NEW는 영화관 CINE Q(씨네큐) 1호점을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오픈한다. 총 6개 상영관 773석의 씨네큐 경주 보문점은 경주지역 최대규모 멀티플렉스다. 

신축 복합문화시설 지티랜드에 입점한 씨네큐는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최신식 관람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상영관에 레이저 영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면서도 화면밝기가 균등해 대형스크린을 볼 때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 

상영관 내부가 영화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구현돼 있다면 외부에는 지티랜드의 복합 상권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약 3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타워를 보유한 지티랜드는 쇼핑매장, 레스토랑, 뷰티샵, 공연장, 갤러리부터 대규모 메디컬센터 등이 차례로 입주한다. 

NEW는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신도림, 충북 충주, 전남 목포, 경기 남양주 등 관객수요가 있는 장소에 극장을 오픈하며 멀티플렉스 체인을 전국 규모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씨네큐 경영진의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영화 유통 플랫폼을 확보함으로 사업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NEW가 제작하는 콘텐츠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1호점 개관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NEW는 ‘CINE Q(씨네큐)’를 론칭하면서 2008년 영화투자배급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창사 10년 안에 부가판권, 음악유통, 영상콘텐츠 제작(드라마·영화 등), 스포츠 사업에 이어 영화관까지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