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에 무슬림 기도실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기도실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협업으로 조성됐다. 기도실의 규모는 49.6㎡이고 남·녀 기도실, 세족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한 이슬람교 경전 ‘코란’과 예배카펫이 구비돼있으며 무슬림이 예배하는 방향을 의미하는 ‘키블라’도 표시돼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고객들뿐만 아니라 중동 이슬람권 국가 고객들의 점포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그들을 맞이하는 타겟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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