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지상군을 지휘하는 미 8군사령부가 지난 7월 11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 둥지를 틀며 60여 년에 걸친 용산기지 시대를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동시에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포문을 열며 그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미 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한미 양국이 진행 중인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의 일부로, 올해 말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에 진주함으로써 이전 사업은 마무리 할 방침이다.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 제2항공여단 본부가 있던 곳이다. 이곳에 미 8군이 입주했고, 미군 기지 이전 사업을 통해 약 3배로 확장됐다. 평택기지는 1천468만㎡ 부지에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의 건물이 조성되며 학교, 상점, 은행, 운동장 등 미군과 가족을 위한 시설도 포함됐다. 미군 자녀들이 다닐 초, 중, 고교는 이미 문을 열었다.

미8군사령부는 물론 주한민군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캠프 험프리스 안정리 게이트 앞 로데오거리 일대 땅값과 주택의 시세도 치솟고 있으며, 인근 상권의 가치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태원처럼 소비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로데오거리 초입에 캠프 험프리스 정문으로부터 5분 거리인 ‘미군 렌탈하우스’가 자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곳으로 전부터 화두에 오른 초특급 규모의 미군 렌탈하우스 ‘캐피토리움’이 그 주인공이다.

미군임대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파인건설이 시공하는 단지의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4층, 총 328호이며 상가는 1~2층 64호이다. 파인건설의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이 집약된 캐피토리움은 자주식 주차 403대가 마련된다. 이미 공급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에게 ‘화제의 미군오피스텔’로 조명 받고 있었다.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는 캐피토리움은 평택 호재의 최대 수혜지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주한미군기지의 이전은 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이며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수많은 미군과 가족들도 유입되지만 지역 자체가 그만큼의 주거수요를 흡수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기지 이전으로 평택에 몰려들 주한미군의 수는 약 4만5000여 명에 달한다. 또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8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라 모든 이전이 완료된 후 총 8000여 세대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캐피토리움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실당 투자대비 수익률이 최대 11% 이상으로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며, 장기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상품으로 투자의 가치를 더한다. 더욱이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제2의 이태원으로 자리매김할 로데오상권 사거리 코너 초입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렌탈하우스 캐피토리움은 부대복귀가 쉽고 상권 이용이 수월해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군 렌탈하우스의 투자가치가 높은 이유는 미국정부가 월세와 공과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의 효과는 물론 SOFA 협정에 따라 오는 2060년까지 전체 주한미군이 유지되도록 돼 있어 향후 40~50년간 공실 걱정 없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요즘 미군렌탈하우스 투자자들은 미군렌탈하우스에 적합한 충족 요건, 입지 등을 고려하여 미군들이 선호할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지를 파악하고 있어 차별화된 가치를 알아본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렌탈하우스 캐피토리움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며, 선착순 호수 지정 후 분양계약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