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서 식중독 유발균 3배 초과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햄버거 38종을 조사한 결과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검출 안 돼. 다만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100/g 이하)의 3배 이상(340/g) 초과 검출. 맥도날드측은 정식 소송 제기를 검토.

◆靑, 박기영 임명 고수 "과보다 공 크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저녁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인사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 박 대변인은 "하지만 우리나라의 IT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의 국가경쟁력은 참여정부 시절 가장 높았다"면서 "그 점에서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은 공도 있었다"고 말해.

◆코스피, 北 리스크에 외국인 집중 매도

코스피는 10일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38%) 떨어진 2359.47로 장 마감. 사흘 연속 하락세. 북한 리스크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져 장중 한때 2340선이 붕괴되기도.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6.24% 오른 16.68를 기록. 외국인은 2858원어치를 순매도. 개인도 1687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294억원어치를 사들여.

◆보수2野, '군복무 기간 단축' 제한 법안 발의

2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군 복무 기간 단축'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 경대수 한국당 의원은 10일 현역병의 복무기간 조정 시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앞서 지난 4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행정부 재량에 의해 조정이 가능한 군복무기간 범위를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

◆트럼프,"북한, 제대로 처신하지 않으면 큰 곤란에 처할 것"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한 자신의 발언이 충분히 강력한 것 같지 않다"며"북한이 제대로 처신하지 않으면 과거 큰 어려움에 처했던 극소수 국가처럼 곤란에 빠질 것"이라고 재차 경고.

◆이주열 "北 리스크 일회성 아냐"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일 "북한 관련 리스크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당폭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북한 리스크가 일회성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며 상당한 경각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상반기 세수 12조3000억 증대..."작년 유가하락 덕분"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세수입은 137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조3000억원 늘어. 특히 법인세는 전년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33조5000억원 걷혀.작년 법인들의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비용이 줄며 법인세가 많이 걷히게 됐다고.

◆北 남성 1명 오늘 새벽 서해로 귀순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늘 오전 1시경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귀순해온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했다"며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 귀순자는 20대 남성이며, 경계근무 중이던 해병대 초병이 열상감시장비(TOD)로 발견해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