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北, ICBM 탑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 개발 성공”

북한이 전문가 예상보다 2년 정도 앞당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 가능한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美국방정보국(DIA)이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단독 보도. 이 결론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핵보유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WP는 분석.

◆트럼프,"北, 미국 위협하면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 직면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휴가지에서 가진 한 브리핑 자리에서 "북한은 더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강조. 이어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위협한다면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fury), 솔직히 말해 힘(power)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

◆트럼프 리트윗, "대함순항미사일 탑재 北 초계정 동해서 포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미국의 첩보위성이 동해에서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함을 포착했다는 폭스뉴스 보도를 자신의 SNS를 통해 리트윗. 트럼프는 이어진 트윗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

◆'황우석 사태 연루' 박기영 임명에 비판 확산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연구노조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기영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임명과 관련,"한국사회 과학 공동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역사에 남을만한 과학 사기 사건에 책임이 있는 인물을 과학기술정책의 핵심 자리에 임명한 것은 촛불민심이 요구한 적폐세력 청산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

◆전두환 측 “계엄군의 시민 조준사격 장면은 허위날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인 민정기 변호사는 지난 7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속 계엄군이 시민을 겨냥 사격하는 장면은 허위 날조로서 “검찰 수사 과정이나 재판 과정에서도 그런 건 없다고 확인됐다”고 말해. 이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아무런 법적 정당성도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하고 간첩들이 수용돼 있는 교도소를 집요하게 습격하고 군수공장을 습격하고 하는 행동을 폭동 아니고 뭐라고 얘기를 하겠냐"고 반문.

◆박찬주 대장, 검찰조사 15시간여만에 귀가

박찬주 대장이 9일 새벽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된 지 15시간 40분만에 귀가.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저로서는 그나마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해. 박 대장은 부인과 함께 공관병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갑질'을 한 의혹을 받아.

◆적십자사 새 회장에 박경서 교수

대한적십자사는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임 회장(옛 명칭 총재)으로 박경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선출. 임기 3년. 박 신임 회장은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29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

◆8연승 두산, 2위 '눈 앞'

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8-1로 대승하며 8연승. 이로써 현재 2위인 NC 다이노스에 바짝 다가가. 두산의 시즌성적은 58승 41패 2무.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올려.

◆코스피, ‘2400 벽’에 부딪혀

코스피 지수가 어제도 2400선 아래서 장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지수가 0.17%(4.02포인트) 내린 2394.73을 기록.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63억원어치, 기관은 359억원어치 순매도.

◆'뇌물수수' 이청연 인천교육감 징역 6년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8일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과 벌금 3억원, 추징금 4억 2000만원을 선고. 이 교육감은 억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 재판부는 이 교육감에 대해 "누구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고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