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이하 CGV)가 여름 방학을 맞이해 소외 계층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 객석 나눔을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CGV는 소외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 용산구 푸드뱅크와 함께 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극장에서 객석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용산 지역 내 7개 복지기관의 아동 및 청소년, 가족, 선생님 총 150명이 초청됐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들과 그루의 자리를 꿰찬 쌍둥이 동생 ‘드루’가 만드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이다.
객석 나눔 행사를 기념해 CGV용산아이파크몰 극장 로비에는 <슈퍼배드 3> 미니언즈 캐릭터들이 방문했다. 미니언들은 아이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슈퍼배드 3’ 관람 전 상영관에서는 애니메이션 감독 우경민 강사의 특별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서 우경민 감독은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편집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조정은 CGV CSV파트 부장은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시원한 극장에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특강도 들을 수 있도록 한 문화 바캉스”라며 “용산 지역 객석 나눔을 시작으로 각 지역 내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생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GV 객석나눔은 사회 곳곳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약 9만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