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코튼(유기농 면)이란 3년 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거름을 사용하여 재배한 면화를 원료로 한다. 오가닉제품은 국제적으로 오가닉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친환경기법과 재료로 만들어낸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그러나 MBC <불만제로>가 밝힌 오가닉제품의 실태는 달랐다. 섬유 제조과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업체들이 형광증백제, 염소표백제 등 화학처리를 하며 형광불질,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이와 같은 ‘무늬만’ 오가닉용품들이 아기엄마들의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

새하얀 옷이라고 해서 꼭 깨끗한 옷은 아니다. 오가닉 아동복의 맹점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화학처리를 하지 않으면 유기농면이 누렇기 때문에 새 옷 같은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커버하기 위해 표백 및 형광증백제와 같은 중간 화학처리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소재가 오가닉 코튼이더라도 해당 제품은 사실상 친환경 아동복이라 할 수 없다.

유기농 옷에서 검출되었다는 형광증백제는 옷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형광물질은 아토피, 접촉성피부염, 발진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아이 엄마들이 굳이 비싼 오가닉 코튼을 선택한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국내 오가닉아동복 베베아이(http://www.bebe-eye.co.kr)는 산부인과에서 인증 받은 오가닉 제품을 공급한다. 인터넷 오가닉쇼핑몰의 30~40%가 인증 받지 않은 오가닉제품을 판매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GOTS 국제오가닉 인증 기관과 KC인증절차를 거친 유기농 오가닉코튼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고집한다.
또한 베베아이는 한경닷컴이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상하는 [2011년 중소기업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가닉 아기용품은 아기옷 뿐만 아니라 오가닉 딸랑이나 핸드타올, 모유를 직접 수유하는 엄마를 위해 오가닉 수유패드, 오가닉을 끝까지 유기농으로 남을 수 있게 하는 천연세제 등 실용적인 유기농 아기용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