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 “김광수 의원 수갑 채워 현행범 체포했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50대 여성 폭행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을 이달 중순 귀국하는 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 김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2시쯤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50대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당시 경찰은 피묻은 흉기를 보고 김 의원에게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특검, 이재용 징역 12년 중형 구형

특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 이에 대해 이 부회장 측은 "정황증거와 간접사실을 모조리 모아봐도 특검의 공소사실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주장. 특히 특검측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이는 ‘견강부회’를 하고 있다고 지적.

3.이재용 1심 선고, ‘TV 생중계’ 전망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선고일을 오늘 25일 오후 2시 30분으로 밝혀. 이 부회장 구속만료일(27일)을 이틀 앞둔 시점. 이번 재판은 대법원의 1·2심 선고 중계허용 방침에 따라 이후 생중계될 것으로 알려져.

4.北 정부성명 "유엔 제재결의 전면배격"

북한은 7일 정부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전면 배격하며, 미국이 대북 압살 시도를 계속한다면 최후의 수단도 불사하겠다고 주장.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이 우리를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시도를 걷어치우지 않고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

5.문재인·트럼프 "최대의 압박·제재로 북핵 포기 유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전(한국시각)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8분부터 약 56분간 통화에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만큼, 북한 핵문제를 궁극적으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나가야 한다"고 강조.

6.野, 전력감축 '급전' 지시한 정부 비판

보수야당은 7일 정부가 지난달 기업에 전력 사용을 감축하라는 '급전(急電)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맹공. 한국당 원전특위는 "전력수급 문제 없다더니 뒤에서는 기업에 공장가동을 중단하라는 태도는 폭염보다 더한 폭정"이라고 지적. 바른정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14년 만에 여름철 예비율이 30%를 넘었다고 홍보했지만, 알고 보니 지난달 두 번 정부가 기업에 급전 지시를 내렸다"며 "탈원전의 명분을 갖추고자 대단히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