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메가

몇 주 전 주말이었다. 지인들과 모여 술 한잔하며 평범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다. 다들 한 운동하는 만큼 자부심이 어마어마했다. 그러던 중 일행 한 명이 스크린 골프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놨다. 골프 입문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는 것이 지인 말의 핵심이었다. 말 나온 김에 한 번 해볼 겸 2차 장소를 아예 스크린 골프장으로 정했다. 너나 할 거 없이 거침없는 스윙을 이어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크린 골프 삼매경에 빠질 때쯤 사고가 일어났다. 골프 클럽이 스크린 쪽으로 날아가거나 헛스윙을 한 게 아니다. 다름 아닌 지인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가 풀려 날아간 것. 당사자를 제외하곤 모두 박장대소였다. 당사자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아 시계 어떡하냐”란 말만 되풀이했다.

▲ 나토 스트랩 밴드가 적용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골프 에디션. 출처=오메가

이런 사단이 난건 전적으로 시계를 찬 사람 탓이다. 용도에 맞지 않는 시계를 찼기 때문. 골프를 할 땐 시계를 벗어뒀어야 하는데 가죽 스트랩의 시계를 굳이 차고 골프를 칠 때부터 알아봤다. 물론 아예 예방이 불가능했던 건 아니었다. 이번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문득 생각나는 시계가 하나 있었다. 오메가에서 선보인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골프 에디션이다. 이 시계는 외관부터 골퍼를 위한 시계라는 것을 보여준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골프 특성상 스트랩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계에서 분해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2차 충격에 의해 무브먼트 고장 등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골프 에디션은 나토 스트랩을 적용했다. 나토 스트랩이라고 하면 최근에는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스트랩을 생각하지만 사실 굉장히 내구성이 좋은 스트랩 중 하나다. 시계 케이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웬만하면 분해되지 않는다. 덕분에 평소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골프 에디션은 기능 역시 손꼽힌다. 시간은 물론 칼리버 8900이 장착된 덕에 15,000가우스의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여기에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2개의 배럴 그리고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까지 오메가의 기술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쿠아 테라 150M 골프 에디션은 오는 9월 국내 부티크에 입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68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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