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호 태풍 노루 경로 ‘촉각’…제주 강한 바람

6일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강한 바람.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북한은 30~80mm 충청도, 남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는 5~40mm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유엔 안보리, 北 원유공급 차단 조치 제외

유엔 안보리가 5일(한국시간 6일 새벽) 북한의 수출을 10억 달러(한화 1조1260억) 이상 감축시키는 것을 포함한 강력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찬성 15 반대 0의 만장일치로 승인 했지만 원유 공급 차단은 제외.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광물과 수산물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신규 해외 노동자 송출을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를 압박하기 위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는 자금을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북한 정권의 생명줄로 여겨지는 원유공급 차단 조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제외.

◆ 리용호, 마닐라 도착…“강경화 장관 만날 계획 없다”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 참석하는 리용호 외무상이 6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 북한측은 리 외무상에 대한 공항 내 취재 불허 입장을 밝혀 공식 취재는 이뤄지지 못함. 리 외무상은 공항 VIP실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강경화 외교장관은 만날 것인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날 것인가’라고 묻자 무응답으로 일관. 다만 리 외무상 바로 뒤에서 수행하던 북측 대표단 일행 중 한 명은 ‘강경화 장관을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온 직후 취재진에 몸을 돌려 "“만날 계획이 없다”고 짧게 답변.

대통령 집무실, 2019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전

정부가 2019년에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이에 따라 현재 서울청사에 있는 행정안전부는 한해 앞선 2018년 세종시로 이전하고 그곳에서 건물을 빌려 쓰다가 2021년 새로 완공되는 세종시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 행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내용의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짐. 이전 계획에는 대통령 집무실 외에 비서실, 경호실 등 청와대에서 서울청사로 옮겨가는 부속실과 인력 규모가 자세히 담길 전망.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차 심경 고백

故 최진실 딸인 최준희 양이 자신의 SNS에 추가 입장. 최준희 양은 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 글을 올림. 최준희 양은 “공부나 할 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할머니는 내게 문제집 살 돈을 준 적 없었고 난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 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다”면서 “심지어 더 화가 나는 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사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단다. 그저 혼자서 내 꿈 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것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다”고 설명. 끝으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난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진다”고 강조.

◆ 우사인 볼트, 현역 마지막 100m ‘동메달’로 마무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는 6일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통과. 결승에서 4번 레인에 나선 볼트는 출발 반응 속도에서 0.183초로 8명 중 7위 중반 이후 가속, 앞으로 치고 나섰지만 결승선 3번째 통과해 메달권 진입으로만 만족. 그동안 우사인 볼트의 그늘에 가렸던 게이틀린은 볼트와의 마지막 100m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9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 획득.

◆ 로하니 이란대통령 취임식 “핵합의 어긴 美에 대응 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12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2기 임기 4년을 시작. 로하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지난 4년간 첫 임기 중 이뤘던 여러 분야의 성과를 부각한 뒤 가장 큰 업적으로 핵협상 타결로 이란이 서방의 제재를 벗어나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재편입됐다는 점을 꼽음.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은 불법적이고 효과없는 제재와 위협 정책에 중독된 탓에 핵합의안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핵합의안 위반은 전세계가 미국을 믿을 수 없는 이유”라고 비판. 그는 새 정부의 정책 핵심 기조로 자유, 안보, 평화, 발전을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