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브랜드별 7월 신규등록대수 [출처: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25.8% 감소한 1만762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1% 증가한 수치다. 한편, 1~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3만5780대로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471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3188대, 렉서스(Lexus) 1091대, 토요타(Toyota) 1047대, 포드(Ford/Lincoln) 1033대, 혼다(Honda) 1001대, 미니(MINI) 794대, 랜드로버(Land Rover) 786대, 볼보(Volvo) 624대, 닛산(Nissan) 593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37대, 푸조(Peugeot) 383대, 재규어(Jaguar) 334대, 인피니티(Infiniti) 227대, 포르쉐(Porsche) 198대, 캐딜락(Cadillac) 184대, 시트로엥(Citroen) 98대, 벤틀리(Bentley) 2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7대, 피아트(Fiat) 4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1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91대(5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00cc~3000cc 미만 6312대(35.8%), 3000cc~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915대(67.6%)로 압도적이다. 이어 일본 3959대(22.5%), 미국 1754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7월 신규등록대수 중 개인구매가 1만1276대로 64.0%, 법인구매가 6352대로 36.0%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61대(28.9%), 서울 2601대(23.1%), 부산 809(7.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62대(29.3%), 부산 1609대(25.3%), 대구 1030대(16.2%)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6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614대), 포드 Explorer 2.3(603대) 순이었다.

한편,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