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쪽 먼바다엔 풍랑특보 발효중

제5호 태풍 노루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15㎞/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 중심기압 955 hPa의 강한 소형 태풍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0 m.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에도 점차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해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최대 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 태풍 노루는 오는 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

◆조셉 윤 "美,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3일 전해.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났을 때 윤 특별대표가 "북한이 앞으로도 추가 도발할 것이고 6차 핵실험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여학생 70여명 성추행한 여주 교사 2명 검찰 송치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모(52)·한모(42) 교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모 고등학교 교내 인권담당 안정생활부장직을 맡은 김 교사는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한 한 교사는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

◆어젯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시간 정전

3일 오후 9시 20분쯤 국내 최고 시설로 알려진 서울 도곡동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1차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 이 사고로 아파트 4개 동 1305세대에 1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돼. 한전에 의하면, 단지 지하에 있는 전기 설비의 변압기 과부하가 원인.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 영입 공식발표

파리생제르맹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PSG 이적을 발표. 등번호는 10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2년 6월 20일까지.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이적료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

◆사드 찬성 ‘71%’…북한 미사일 도발에 '역대 최대치'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정부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이 71%, '잘 못했다'는 응답은 18.4%, '잘 모름'은 10.6%로 나타나. 국민 10명중 7명이 사드 배치에 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 북한의 ICBM 발사 도발의 영향으로 판단돼. 작년 12월 29일 조사에서는 찬성이 33.8%에 그쳤고, '반대' 혹은 '차기 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51.5%로 집계돼.

◆한미일 안보 책임자 70분간 첫 화상회의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3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보장국 국장이 오후 9시부터 약 70분 동안 북한 ICBM 도발에 대한 후속 대응을 위해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혀. 3국 안보 책임자들이 첫 화상회의에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에 나서기로 합의.

◆김기덕 “실연 보이는 과정서 생긴 일”

김기덕 필름은 3일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연출자 입장에서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다 생긴 상황”이라고 해명. 김 감독은 A씨와는 1996년부터 함께 영화를 시작하여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다고 전제한 뒤 폭력 부분에 대해선 부부싸움 장면을 촬영할 때 실연을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 같다면서 “연출자의 입장을 다시 고민하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신고리공론화위 "공론화위는 '결정' 아닌 '자문'기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3일 "공론화위는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라 공론결과를 권고의 형태로 정부에 전달하는 자문기구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발표. 공론화위는 "공론화위가 주관하는 공론조사는 여론조사에 상응하는 개념이다. 여론조사가 그러하듯이 공론조사도 법적근거 시비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