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 하면 떠오르는 음료가 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대표적인 음료가 되겠다. 진한 갈색병의 박카스는 1961년 탄생해 올해로 57세 생일을 맞았다.

사람으로 따지면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박카스. 그런데 박카스의 갈색병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동아제약은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의 동아쏘시오 그룹에 위치해 있다. 박카스 병은 바로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회사인 ㈜수석이 생산하고 있다.

㈜ 수석은 최근 충남 당진시 합덕인더스파크 산업단지에서 당진공장 준공식을 개최하며 국내 최고의 종합포장재 전문 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수석 조익성 사장 등 동아쏘시오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식은 공장 준공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당진공장은 회사의 비전인 ‘종합포장 용기업체를 향하여, 함께 웃는 Eco-Friendly’를 달성하고, 기존 음성, 감곡, 안양 공장 등 분리된 생산시설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건설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부지면적 5만7520m2(1만 7400평), 연면적 2만 5123m2(7600평) 지상 1층 규모로, PET병 100만개, 플라스틱캡 200만개, 알미늄캡 600만개를 일일 생산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당진공장의 출범으로 최신의 설비와 최고의 기술력을 함께 보유하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종합포장용기 업체 ㈜수석은 지난 1968년 중앙유리공업으로 출발해 1978년 옛 동아제약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수석은 박카스병∙판피린병∙모닝케어병 등 각종 갈색병과 무색병을 생산하는 유리사업부, 병 뚜껑을 생산하는 캡 사업부, 페트병을 생산하는 P.P사업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