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환절기에는 기온변화와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감기에 취약하다.

감기는 대부분 먹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된다. 그러나 어른도 가끔 먹기 힘들어 하는 알약을 어린이가 복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린이가 먹기 편한 감기약은 없을까?

▲ 콜대원 키즈 4종.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은 31일 물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짜먹는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 키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을 대표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그간 어른을 위한 라인업만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출시로 콜대원은 어린이를 위한 라인업까지 갖추게 됐다.

콜대원 키즈는 만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각각의 성분을 사용한 2종의 해열제와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기침감기와 코감기를 위한 2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복용하게 되는 2종의 해열제 제품은 무색소, 무보존제 처방에 ‘펜시럽(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펜시럽(이부프로펜)’의 2가지 성분의 제품으로 각각 출시된다. 발열이 심할 경우 두 제품을 일정시간 간격으로 교체해 가며 투여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기침감기용 ‘코프시럽’과 코감기용 ‘노즈시럽’은 불필요한 성분의 남용 없이 해당 증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성분들만으로 개발돼 어린이 감기의 개별 증상에 맞게 복용 가능하다.

콜대원 키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향의 시럽제 형태로 복용을 위해 계량컵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용기형 시럽제의 불편함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1회용의 간편한 스틱 파우치 포장을 적용했다.

또 5ml의 소용량 개별포장(10개입)이기 때문에 복용한 후 남은 용량을 장기 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부담이 적고 외출 시에도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어린 자녀에게 손쉽게 먹일 수 있다.

대원제약 OTC마케팅팀 관계자는 “콜대원 키즈는 소용량·소포장으로 편리한 복용과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특히 2가지 해열제 성분별 제품을 포함한 증상별 제품라인은 어린이 감기 증상에 대한 맞춤형 케어를 가능하게 해 더욱 효과적”이라며 “이번 제품라인 강화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온 가족을 위한 통합 감기약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콜대원 키즈를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환절기 직전에 출시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즌에 앞서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환절기보다 앞당겨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