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코딩 직업 특강> 제인 베델 지음, 김민섭 옮김, 그린북 펴냄

비디오 게임 개발자, 웹 사이트 프로그래머, 3D 컴퓨터 애니메이터, 인공지능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바일 앱 프로그래머, 로봇 공학 전문가, 사이버 보안 프로그래머. 코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들이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현명하게 준비하기 위해 코딩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코딩은 개인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코딩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10대 청소년에게 코딩을 배우려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고 컴퓨터 언어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지, 취업으로 이어지는 길과 취업 후 하게 될 업무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컴퓨터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코드 아카데미(Code Academy), CodeHS 같은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코딩 게임을 해보는 방법, 코딩 수업에 참여하고 관련 도서를 읽으며 다른 프로그래머가 작성한 코드를 분해하여 그 방법을 공부하는 방법들이 있다.

우수한 코드는 ▲완벽하게 실행되고 버그가 없다 ▲경험이 부족한 프로그래머도 읽을 수 있다 ▲짧고 간결하다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빠르게 실행된다 ▲아무도 보지 않는 부분까지 정확하다 ▲정리되어 있다 ▲모든 사용 요구 사항을 기록한다 ▲재사용할 수 있다 같은 특징을 지닌다.

코딩 전문가, 즉 코더는 회사에서 보통 개발자·프로그래머·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직책을 맡는다. 하지만 코딩 능력 외에도 요구되는 것들이 있는데 프로그램에 필요한 상세 명령어를 작성하고, 디버그 및 유지·보수, 시간 관리 능력, 여러 사람과 팀으로 작업하는 능력,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능력, 프로젝트 관리 기술과 뛰어난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하다.

각 장의 말미에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더와 아마추어 코더들의 인터뷰가 있어 코딩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현실성 있는 조언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