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김원기, 산행중 심장마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55) 씨가 27일 산행중 심장마비로 별세. 향년 55세. 그는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kg급에서 눈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민적 감동을 준 스포츠맨.

◆美 상원, 초강력 북한제재 통합법안 가결

미 하원에 이어 상원도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통합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고 CNN 온라인판이 보도. 찬성 98표, 반대 2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안이 발효.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북한 인터넷 온라인 상품 거래와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전방위적인 제재 조치 담겨.

◆안세현, 세계선수권 접영 200m 4위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28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의 한국신기록으로 4위에 올라. 종전 한국 기록(2분07초22)을 경신. 전날 준결승에서 2분07초82의 기록으로 1조 4위, 전체 8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

◆오늘 두번째 文대통령·기업인 간담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문재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 참석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어제는 오후 6시부터 2시간10분간 기업인들과 다양한 경제 현안을 놓고 대화 나눠.

◆'블랙리스트' 김기춘, 징역 3년..조윤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국회 위증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재판부는 청와대 관계자 진술에 비춰 조 전 장관이 정무수석 부임 당시 문예기금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등의 보고까지 받았다고 보기에 부족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한편 두 사람 모두 항소할 예정.

◆카카오뱅크 돌풍, 첫날 18만계좌

카카오뱅크가 개업 첫날 18만 계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업무 개시 후 12시간 만인 오후 7시 기준 18만7000 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혀. 이는 시중은행이 작년 한 해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15만5000건)수를 크게 초과한 수치.

◆정부, 청주·괴산·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청주,괴산,천안 등 3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역별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피해액은 청주 90억원, 괴산 60억원, 천안 105억원. 자치단체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가 넘는 규모. 정부는 이 곳의 피해복구비를 국고 지원하고, 피해주민에게도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줄 방침.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영향으로 반등하며 2440선을 회복. 전 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36%) 상승한 2443.24에 장 마감. 외국인이 2105억원어치, 개인이 1361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358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반등을 견인.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北, 정몽헌 회장 추모식 개최 방북 ‘거부’

북한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개최하려는 현대아산측의 방북 협조 요청을 거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는 27일 팩스를 통해 이런 입장을 통보해와. 앞서 통일부는 지난 19일 현대아산이 제출한 추모식 관련 방북신청을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