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길센트럴자이 주경 투시도. 출처=GS건설

지난 21일 개관한 GS건설의 신길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앞은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가 한참 지난 오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건너 길목까지 대기행렬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지난 21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신길센트럴자이는 신길뉴타운 내 신길12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2㎡ 13가구 ▲59㎡ 202가구 ▲75㎡ 20가구 ▲84㎡ 243가구 ▲128㎡ 3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9%에 달한다.

▲ 21일 개관한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 앞에 현장을 찾은 손님들이 입장을 위에 긴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이모씨는 “전용면적 52㎡에서 84㎡까지 진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알짜 평면대가 많아 좋다”면서 “특히 구조 자체가 답답하지 않게 잘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반 분양분이 많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청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또 도시철도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동북권으로 이동이 편리해 강남과 여의도의 배후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2023년 신안산선과 2022년 신림선이 추가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7호선 신풍역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뉴타운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30대 하모씨는 “현재 서울 관악구 보라매동에 전세로 거주하며 여의도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면서 “여의도로 입성하기에는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 단지의 경우 여의도가 코앞이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GS건설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2km이내에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영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약 1만9800㎡ 크기에 달하는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등이 있어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수영과 헬스, 골프, 요가 등 다양한 취미생활이 가능한 영등포구민체육센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N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여의도와 영등포, 강남 등지를 중심으로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생활주거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신길뉴타운은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큰 곳이다. 신길 뉴타운 인근으로 신안산선 신풍역과 신림경전철 보라매역이 계획돼 있어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자이 브랜드에 걸맞게 입주민을 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등이 들어서 입주민에게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제공한다. 자이가 자랑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와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독서실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 신길센트럴자이 청약상담을 위해 예비청약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김서온 기자

김필문 GS건설 신길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신길뉴타운은 각종 개발호재와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의 입성 등으로 서울 내 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생활과 교육 인프라가 완비된 곳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가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소장은 “다만 최근 청약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적격 당첨자들이 늘고 있어 최대한 부적격 당첨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 시 예비 청약자들에게 철저하게 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약일정은 오는 2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수)에 1순위(서울시), 27일(목) 1순위(인천시·경기도), 28일(금)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3일(목)이고, 정당계약은 8월8일(화)~10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6-31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2월 예정이다.

신길센트럴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51만원이다. 주택형별로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5억3000만원~5억7390만원 ▲전용면적 75㎡ 5억5600~6억350만원 ▲전용면적 84㎡ 6억2300만원~6억9840만원 ▲전용면적 128㎡ 8억5500~8억5800만원대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