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추경, 하반기 민간기업 채용 집중되는 추석전까지 70% 집행”

22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제7차 긴급 재정 관리점검회의에서 11조원 규모의 2017년 추경예산에 대한 집행계획을 점검. 이날 김차관은 “추경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 극대화를 위해 사업 특성별로 맞춤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 민간기업 채용이 집중되는 추석전까지 추경 예산의 70%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김 차관은 “청년실업 등 우리 경제에 산적한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 외국인 보유 시총 620조원 넘어 ‘사상 최대’…8거래일간 17조4000억원 증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이 8거래일만에 17조4435억원이 늘어나며 6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의 시가총액은 21일 기준 620조187억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2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조6044억원, 1조3417억원을 누적 순매수한 것. 외국인 보유 주식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4.2%로 지난 11일보다 0.16% 포인트 늘어나

◆ 김학철 충북도의원, “사죄하지만 의미가 제대로 전될되지 않은 것 같아 유감”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다가 국민을 ‘레밍(쥐)’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국민에게 상처가 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여. 하지만 “해외연수가 외유라고 매도된 것은 매우 서운하다”면서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한편 김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산 ‘레밍 발언’ 에 대해서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비판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 4대은행, 상반기 순익 33% 증가한 4조3444억원…“사상 최대”

주요 시중은행이 상반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을 벌리는 식으로 수익을 확대한 것. 신한·국민·우리은행 3곳은 상반기 순익 1조원대로 안착했고, 하나은행도 998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 국민은행은 지난해보다 무려 5000억원 가까이 순익이 불어났고, 우리은행도 3000억원 이상 증가. 대형은행들이 상빈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와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증가도 일조했지만 주요 수익원인 이자수익의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

◆ 증시 거래시간 연장 1년…증시 유동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시간이 연장된 첫날인 지난 8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1년 동안 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3억6036만주로 제도 시행 1년 전 일평균 거래량 4억3534만주에 비해 17.2% 감소한 것.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해 2450원까지 돌파했지만 대형주 위주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거래량과 거래 대금도 감소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 당조 예상한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소 측은 아직 판단은 이르다는 입장을 고수.

◆ ‘문화계 블랙리스트’ 7인방, 1심 오는 27일 선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1심이 오는 27일 선고될 예정.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의 선고도 이뤄져. 또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재판부가 심리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제부 1차관도 같은 시각 결론이 내려질 것.

◆ 금융권 CEO, 성과급 직원 연봉의 22배…메리츠종금증권, 21억원 ‘최고’

23일 금융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6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은 지난해 보수 26억8000만원 중 성과급이 80.6%인 21억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윤경은 KB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이 27억200만원으로 최희문 사장을 능가. 이 중 포상금을 포함한 성과급이 20억원에 달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보수총액(24억 2100만원) 중 성과급도 12억5500만원으로 높은 축에 속해.

◆ 국립대 직선제 복귀 움직임…총장 선출 본격화될 전망

정부가 그간 국립대의 총장 선출방법을 간선제로 유도했던 정책을 폐기하면서 직선제로 복귀하려는 조짐을 보여. 총장이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를 앞둔 4년제 국립 대학교가 총 13 곳에 달하는 만큼 조만간 총선 선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 이 가운데 한국 교통대는 현 총장의 임기가 내년 2월3일까지고 제주대·목포대·군산대 역시 같은달 중순과 하순에 임기가 끝날 예정. 총장 공석 상태인 일부 국립대는 법정싸움이 진행되고 있어,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