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리 추경’ 45일 만에 국회 통과...고용시장 활성화 기대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제출 45일 만인 22일 국회를 통과. 장관 인사와 공무원 증원 예산 등에 대한 여야의 이견 속에 총 규모는 정부제출안보다 1500억원 가량 깍여.이날 국회를 통과한 11조3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공무원 2575명 증원 등 일자리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투입.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추경 예산이 모두 사용될 예정. 고용시장 활성화 기대 전망도 있어.

2. 미국, 8월말부터 북한 여행금지 조치

미국 정부가 8월말부터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 북한을 방문했다가 선전물을 훔치려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17개월 억류된 뒤 의식불명상태로 풀려났다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이 계기. 이번 조치는, 여타 다른 국가로도 확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북한 외화벌이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

3. 벤츠 이어 아우디까지...디젤 차량 85만대 ‘리콜’

아우디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디젤 차량 85만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 리콜 대상은 6기통과 8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며, 그룹 내 같은 엔진을 쓰는 폴크스바겐과 포르쉐 차량도 포함돼. 앞서 다임러그룹도 18일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차량 300만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

4. 1%대 저금리에도 은행 정기예금 상반기 9조 올라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상황에도 은행 정기예금은 꾸준히 늘고 있어.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578조2000억원(은행·중앙정부·비거주자 예금 제외)으로 작년 말보다 9조3000억원 늘어.

5. 기재부, 추경 추석 전까지 70% 집행

정부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석 전까지 70%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7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11조원 규모의 2017년 추경예산에 대한 집행계획을 점검. 김 차관은 하반기 민간기업 채용이 집중되는 추석 전까지 추경 예산의 70%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6. 중앙합동조사단, 폭우로 인한 충북 피해규모·원인조사 착수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중앙 합동조사가 22일 본격적으로 시작. 합동조사단은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장을 단장으로 9개 중앙부처 공무원 55명으로 구성.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청주, 증평, 괴산, 보은, 진천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할 예정. 이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