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이상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98억원, 706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다만 영업외비용 등이 차감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증산과 MLCC의 평균판매단가 상승, ACI (기판과 패키징) 사업의 적자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ACI 부문은 베트남 공장 정상화와 신규 기판의 채용으로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