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글

구글이 앱 메인화면에 19일(현지시간)부터 뉴스 콘텐츠를 담는 뉴스피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미국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별도 뉴스피드에 언론사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검색기록과 취향을 분석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배열한다.

페이스북처럼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언론사를 선택하는 개념이 아니라 구글 자체의 머신러닝 기술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가 주제를 선택해 직접 팔로워가 되는 방법도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으나 추후 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서비스 시기에 대해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구글의 뉴스피드 서비스 시작은 언론사 콘텐츠 제값받기 논쟁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은 뉴스피드에 광고를 집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추후 콘텐츠 트래픽이 높아질 경우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뉴스 콘텐츠로 수익이 난다면 콘텐츠 제값받기에 나선 언론사들의 압박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