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오프라인에 ‘아마존북스(Amazon Books)’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의 처음 시작이 온라인으로 서적을 판매하는 것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한 진화인 셈이다. 아마존은 본사가 있는 시애틀, 샌디에이고 등 6곳에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으며 올해 뉴욕시 맨해튼에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고 뉴저지 등 5곳 이상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아마존북스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서점과는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서점으로 아마존닷컴에서 별 5개 만점 중 4개 이상을 받은 책은 고개들의 눈에 띄는 곳에 전시되며 별을 4.8개 이상을 받은 책은 서점 입구에 전시된다.

아마존북스에서는 고객들이 이곳에서 직접 책을 사기보다는 책을 둘러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할 것을 유도한다. 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북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점으로 고객들이 실제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자체를 매출의 채널로 이용하기보다는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아마존북스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인 에코를 비롯해 삼성의 기어VR 헤드셋 등 전자기기도 판매한다. 올해 5월 오픈한 맨해튼의 아마존북스는 약 4000제곱피트의 면적에 3000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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