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H홈페이지

음료 프랜차이즈 '망고식스'로 유명한 KH컴퍼니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18일 " KH컴퍼니가 회생신청을 했고  재판부 배당이 끝나고 곧 보전처분과 포괄금지명령을 내릴 것인지 해당 재판부가 심리 중"이라고 말했다.

보전처분은 회사에 대해 회사 재산을 유출하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이고 포괄금지명령은 채권자들에게  회생신청 한 회사에  더 이상 추심과 강제집행을 하지 말라고 하는 명령이다.

▲ 서울회생법원 사진=이코노믹 리뷰DB

보전처분과 금지명령이 있은 후 KH컴퍼니에 법원이 회생 개시결정을 내리면 법원은 자산과 부채를 조사해 회생절차를 유지해도 좋은지 결정한다.

KH컴퍼니는 2015년부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KH컴퍼니는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94억원에 비해 45.4% 감소한 것이다. 회계업계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은 음료 프랜차이즈 망고식스의 영업 손실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망고식스는 약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이탓에 전국에서 약 60여곳의 매장이 폐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