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치질을 수술이 무서워 방치했다면, 이제는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치질약이 나왔다.

▲ 치센캡슐.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치질약인 ‘치센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는 치질은 사무실에서 오래 근무하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특히 여름철 더운 날씨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치질에 걸리면 가장 먼저 수술을 떠올리지만 수술은 고통이 따르고 수술을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들 때가 많다.

치센캡슐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 개선 및 순환 정상화,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 복용 후 통증 및 출혈 등 대부분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됐다. 또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치질은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변비, 음주, 비만, 고지방식, 출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생활 습관에 따라 악화되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특히, 45~65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5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 남성과 여성의 유병률이 비슷하며 여성의 경우 임신과 분만 후에 빈도가 높아진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므로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방치율이 높고 약물치료에 대한 인식도 낮다”면서 “치질로 고생하는 분들이 치센을 복용하면서 좌욕, 식이섬유 섭취 등 생활 요법을 병행한다면 증상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센캡슐은 1일 2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정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고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080-550-7575)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