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폭우, 이재민 수백명 발생

16일 중부지역 폭우로 피해 속출. 청주 302㎜ 등 기록적인 폭우로 집·도로·점포·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 범람위기와 산사태·정전·철도 일시 운행중단이 잇따라. 특히 청주는 시간당 91㎜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22년 만의 홍수를 기록. 국민안전처에 의하면, 현재 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이재민 수백 명 발생.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17년만에 최대폭”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 월급 기준(209시간 기준) 157만3천770원. 올해 최저임금 6470원보다 1060원(16.4%) 올라. 인상폭으로는 2000년 9월∼2001년 8월 이후 17년만에 최대. 정부는 중소기업 충격 최소화를 위해 4조원을 지원할 방침.

◆763회 로또 1등 8명…각 21억 4천만원

나눔로또의 제763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3, 8, 16, 32, 34, 43'. 2등 보너스 번호는 '10'.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21억3813만원씩 받게 돼.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6335만원씩 수령.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19명으로 141만원씩 받게 돼.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 원)은 9만4176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5000 원)은 156만2106명.

◆개헌 찬성 75.4%…대통령 권한 분산 80% 육박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2∼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 명을 상대로 개헌 관련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개헌 찬성’이 75.4%. 개헌반대는 14.5%, 모름 또는 무응답 10.1%. 찬성 이유는 ‘변화된 현실 반영’(41.9%)이 가장 많고, 직접 민주주의 확대(27.9%), 대통령 권한 분산(19.1%)등의 순. 특히 79.8%'가 대통령 권한 분산 및 견제장치 강화'를 찬성.

◆홍준표, 靑회동 불참 재확인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의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불참 입장을 재확인. 그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청와대)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밝혀.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시절 한미 FTA 비준을 반대했다며 이를 두고 회동에서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으니 차라리 당대표가 아닌 원내대표들과 회동하라고 역제안.

◆가짜 '햇살저축은행' 대출 보이스피싱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16일 햇살론 등 서민지원 대출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 '햇살저축은행'이라는 가짜 대출기관을 사칭해 가짜 홈페이지까지 만든 다음 대출해주겠다며 각종 수수료를 챙기기 때문. 사기범들은 소비자들에게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저금리의 햇살론으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공증료를 요구하거나, 신용등급을 높여준다며 전산처리비용 등 각종 수수료를 가로챈다고.

◆감사원, 한국형 헬기 수리온 부실 확인

감사원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감사한 결과,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군 관계자 징계 처분을 요구. 수리온은 2006년부터 1조2950억원을 투입해 개발. 감사원은 특히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요청.

◆롯데百, 내년초까지 '서미경 식당' 문닫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의 롯데백화점 내 식당 4곳이 모두 문닫게 돼. 유통업계에 의하면 잠실점 비빔밥집 유경은 오는 9월 퇴점하며, 소공동 본점 내 유원정·마가레트, 잠실점의 유원정은 내년 1월 말 퇴점한다고. 그간 이들 식당은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