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주, 폭우 최악의 고비 넘겨

16일 오전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충북 청주에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까지 강수량은 청주가 290mm로 충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됨. 일부 도로와 가게 점포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 다만,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미호천, 명암 저수지 등이 범람하지 않으면서 최악의 고비는 넘기고 있는 상황. 비가 그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태.

2. SK하이닉스, 도시바 반도체 의결권 포기설

SK하이닉스가 ‘한미일연합’의 도시바 반도체 인수에 참여하면서도 의결권을 포기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의결권을 포기할 경우 사실상 경영을 위함이 아닌 대출 형태의 자금이 되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선협상자인 ‘한미일연합’의 구성을 보면 일본 정부의 고용안정, 기술유출 방지라는 기준에 부한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는 사실상 의결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음. 반면, SK하이닉스의 의결권 포기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중국에 도시바 반도체가 넘어가는 것보다 일본 기업으로 남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 하지만 SK하이닉스도 향후 도시바 반도체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우선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

3. 1조2000여억원 들었는데...불량 투성이 ‘수리온’

감사원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대한 비행 안전성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총 40여건의 문제가 적발. 수리온은 1조2000여역원이 투입돼 만들어짐. 엔진 등 주요 부품 성능 미달, 부실 검사, 무리안 운항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사실상 총체적 난국.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장명진 방사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수사를 요청.

4. 마크롱, 미국 파리기후변화 협정 탈퇴 선언 번복 가능성 제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몇 달간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함. 이에 앞서 트럼프도 파리기후협정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음.

5. 최저임금 7530원...정부, 부작용 완화에 총력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16.4%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세·소상공인들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 이에 정부는 대책 방안을 발표. 내용을 보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 직접지원에서부터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안정적 임차환경 조성 등 경영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눈에 띔. 또 영세·소상공인들의 사업영역을 확보해 과도한 경쟁환경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

6. 정부, 프렌차이즈 갑질 철퇴 의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 근절 방안도 강화. 가맹점 사업단체 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영세 가맹점이 가맹본부와 협상력을 갖게 한다는 것. 판촉행사는 가맹점주 혹은 가맹점 단체의 사전동의 필요. 물품 의무구입을 강제하는 행위 등을 근절할 계획. 또 가맹본부의 보복행위 금지 규정이 신설되고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 배상제가 도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