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도쿄> 이동진·최경희·김주은·민세훈 지음, 더퀘스트 펴냄

 

퇴사준비생은 취업준비생에서 파생한 단어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퇴사를 고민하며 제2의 커리어나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금, 우리는 모두 퇴사 이후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보이는 미래가 아닌, 세상 밖에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찾겠다며 잘 다니던 직장을 나와 여행 콘텐츠 기획사를 차렸던 네 명의 저자들이 직접 고민하고 경험해서 이 책을 썼다. 도쿄에서 찾아낸 사업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도쿄를 비즈니스 관점으로 벤치마킹한 콘텐츠로 만들어 퇴사를 준비하거나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저자들이 도쿄에서 찾아낸 키워드는 발견·차별·효율·취향·심미 5가지다. 기업은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려 하고,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려 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려 한다. 또한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려 하고 기왕이면 심미성을 추구하려 한다. 이 5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삼아 총 25곳을 선정했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목록이다. ▲발견 : 아코메야, 미스터 칸소·니시키야, 시루카페, 마구로 마트,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 아스톱. ▲차별 : 이토야, 호우잔, 센터 더 베이커리, 아카데미 힐즈, 파이트 클럽 428, 파운드 무지,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 AKB48 극장·AKB48 카페. ▲효율 : 이키나리 스테이크, 쿠시야 모노가타리, 니코니코 렌터카. ▲취향 : 츠타야 티사이트·츠타야 가덴, Knot, Solco·100% 초콜릿 카페,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지브리 미술관. ▲심미 : D47, 넘버슈가·페브, B b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