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와 저금리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연금자산 관리상품의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는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퇴직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 관리하는 타깃데이트 펀드(TDF)가 출시되어 기업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판매하는 타깃데이트 펀드(TDF, Target Date Fund)는 생애주기별 펀드라고도 말하며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정해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형 펀드상품이다. 삼성한국형TDF(Target Date Fund)는 미국의 연금시장에서 900조원의 연금자산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퇴직연금 관리 특화 펀드이다.

이 상품은 연금투자가 활성화된 금융선진국 미국에서 2000년대 이후 가장 각광받는 은퇴자산 투자상품으로 은퇴예정자가 은퇴시점(TD,Target Date)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Glime Path)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적극 투자상품인 주식과 안정투자상품인 채권에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방식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리밸런싱)하고 한번 상품을 선택하면 전 생애주기에 맞춰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로 운용관리하여 연금자산 관리의 새로운 솔루션이다. 한국형TDF상품은 은퇴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6개 펀드로 구성돼있다.

 

6개 TDF펀드는 미국의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을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자산운용에서 만든 한국인의 평균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비율 프로그램(Glide Path)이다.

은퇴 잔여기간이 길수록 주식비중을 높이는 등 수익형 투자자산에 집중하고 잔여기간이 짧을수록 채권,RP등 안정형 투자상품에 투자비율을 높여 운용한다. 실례로 한국형 TDF 프로그램에 의한 투자모형을 현재 30세인 투자자가 60세에 은퇴하고 이후 30년간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2016년을 기준으로2045펀드에 가입할 경우 주식 비중이 청년기에는 79%까지, 그리고 은퇴 시점에는 29%, 이후 30년간은 18%로 변화한다.

 

5년 단위로 투자상품의 자산배분 비율을 조정하여 20~25세에는 주식형 상품에 투자비율을 최대 79%까지 투자한다. 30대는 최대 77%까지, 35대는 68%, 40대는 55%, 45대는 최대 42%, 50대 이후 60세까지는 29% 이하로 적극 투자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61세 이후 30년간은 투자자산에 주식 비중을 18% 이하로 유지한다

적극적 투자에서 보수적 투자로 자동 분산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주식펀드 내 자산 배분에서도 초기에는 성장주 펀드 중심에서 인컴 펀드 쪽으로, 채권도 하이일드 비중을 점차 줄이고 글로벌 채권 중심으로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하게 된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김지원 수석은 TDF펀드는 기존의 퇴직연금 투자상품들이 지역이나 상품에 주로 투자해 왔으나 이 상품은 자산배분을 글로벌시장과 섹터, 하이일드 상품 등을 폭넓게 수용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노후자산 대비용 상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캐피탈 그룹의 생애주기별 상품에 투자하는 재간접상품으로 투자자가 자기의 은퇴시점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Glime Path)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적극 투자상품인 주식과 안정투자상품인 채권에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방식이라며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 개인별 은퇴 잔여 기간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짜서 자동적으로 리밸런싱하며 관리하므로 장기적 안정수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 상품도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투자위험을 회피하기위한 노력을 하지만 TDF펀드는 기본적으로 투자상품이므로 원금 보장상품은 아니므로 투자자들은 이 점을 유의하여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