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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 ‘쿨링 트렌트’ 뜨겁다패션·뷰티 업계, 여름 겨냥 쿨링 아이템 출시 경쟁
   
▲ 출처: 아이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는 뜨거운 여름 날씨를 좀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쿨링(Cooling)’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양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주목된다.

패션업계에서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링 효과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햇빛에 노출되어 뜨거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기분전환까지 돕는 ‘쿨링 코스메틱’ 역시 인기다.

실제로 쿨링 화장품은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 추세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여름철 쿨링 화장품 제품의 매출이 10% 이상 늘었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연령대 중에서 20대 비중이 30%나 올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쿨링 화장품의 수요에 힘입어 브랜드별 관련 제품 물량을 늘리고, 기존 전체 상품 중 쿨링 제품의 구성비를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면서 “무더위와 장마에 화장을 시원하게 해주는 여름철 기능성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업계에서는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 경쟁이 뜨겁다. LG생활건강의 빌리프에서 선보인 쿨링폭탄 크림 ‘더 트루 크림-워터 밤’은 워터 민트 추출물을 함유한 젤 타입 수분 크림이다. 이 크림을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가 2.87도 감소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름철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피지 분비 증가, 탄력 감소 및 건조하게 되는 피부 상태인 피부 열섬 현상이 완화되는 셈이다. 특히 끈적임과 번들거림 걱정 없이 수분 충전은 물론,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조릿대 롤온 쿨링 스킨’은 여름철 열기와 직사광선으로 달아오르기 쉬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제품이다.

제주 한라산의 고유 대나무종인 ‘조릿대’ 추출물을 함유해,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피부 온도를 3.7도 낮춰준다.

쿨링 효과를 주는 마스크팩도 있다. 더페이스샵에서 선보인 ‘수딩 젤리마스크’ 2종과 ‘신선한 제주알로에 얼려쓰는 수딩젤’은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대용량의 젤리 에센스가 담겨있어 뜨거운 햇빛에 쉽게 자극 받는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마스크 종류는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한 수분 가득 젤리 에센스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집중 수분’과 페퍼민트 추출물이 함유된 쿨링 효과의 젤리 에센스가 모공을 쫀쫀하게 케어해주는 ‘모공 케어’ 등 2종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쿨링 제품들이 피부에 전달하는 효과로 모공을 축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바르는 즉시 시원해 기분전화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제품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 출처: 이니스프리

냉감 소재 전쟁...입어야 시원하다

패션업계에서도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링 패션 아이템으로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입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접촉냉감도트를 적용한 일명 ‘도트놀로지’ 제품 등 소재의 진화가 눈에 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PCM 소재와 착용 즉시 쿨링감을 극대화하는 접촉냉감도트인 아이스침을 적용한 ‘아이스 콜드 프리저 티셔츠’를 선보였다. 셔츠에 적용된 아이스칩은 기존 냉감 도트 대비 도톰하고 입체적으로 구성돼 피부 접촉면을 시원하게 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했다.

워킹화도 시원함을 입었다. 네파는 통풍과 투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신는 순간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일명 ‘아이스 워킹화’ 프리워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웃라스트 냉감 소재를 적용, 공기순환 미드솔 및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 등 ‘익스트림 쿨링 시스템’으로 시원함과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또 국내 워킹화로는 최초로 갑피 부분에 아웃라스트사의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착화 시 발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인 발등에서부터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장시간 보행을 해도 일정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더의 ‘토털 아이스룩’은 후가공 냉감 기술인 ‘아이스티’와 ‘아이스티 메탈’이 적용돼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주면서 피부에 닿을 때마다 강력한 청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키아 테크 팬츠’는 흡습속건과 냉감 기능이 탁월한 경량 팬츠로, 강력한 쿨링 효과를 주는 아이스티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아이더 ‘우노 라운드 티’는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를 적용했다. 부드럽고 시원한 터치감이 특징인 소재로, 땀과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소재의 진화 역시 눈에 띈다”고 말하며 “아웃도어 업계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에 도움이 되는 계절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  hyo@econovill.com  |  승인 2017.07.09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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