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월 1일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미래 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미국 시장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뿐만 아니라 배당수익,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등 꾸준한 현금흐름을 통한 인컴수익(고정적인 현금 흐름 발생에 초점을 둔 수익)을 추구한다.

인컴펀드는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에 투자해 일정 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기는 펀드로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배당 주식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며 인컴(Income) 전략으로 우선주 및 전환사채, 이와 관련된 ETF 등의 집합투자증권에 일부 투자한다. MSCI USA 지수 및 S&P 500 지수의 구성 종목 중에서 배당의 속성, 배당의 성장성, 배당성향, 현금흐름의 안정성 등을 점검해 배당주를 선정 투자한다. 또한 이 기준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가지수 또는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주식을 기초로 발행되는 개별주식의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주가하락 위험을 부분적으로 방어하면서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 확보를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투자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주로 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보통주 대비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우선주 및 이자수익과 자본이득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에도 ETF로 일부 투자해 추가적인 인컴수익을 추구한다.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미국은 올해 금리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예상되는 지역이며 특히 고배당주는 증시 조정에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어 유망한 투자 자산 중 하나이다”라며 “이 펀드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병행해 다른 배당주펀드와 차이점이 있으며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특정 시기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 하락 위험을 부분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 통화인 미국 달러에 대해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미시행하는 언헤지펀드 두 종류 모두 라인업되어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