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패밀리룩 등 디자인으로 그 명성을 드높였다면 이제는 스팅어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다.

스팅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은 물론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의 첫 번째 모델이다. 스팅어가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카는 성능을 중시하는 성격 때문에 고급차에 속한다. 그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스팅어는 최고의 상품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킨다. 이는 기아차가 스팅어를 통해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스팅어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f·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 갖췄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복합연비는 10.4㎞/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4.8㎞/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스팅어는 전 모델에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창작돼 부드러운 변속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잘 달리는 만큼 제동능력도 중요하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부스터/디스크 사이즈를 증대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브렘보(Brembo)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 출처:기아자동차

스팅어에 적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은 고출력 터보 엔진 탑재에 따른 엔진룸 최적화, 전후 중량 균등 배분 및 저중심설계를 통한 주행성능 극대화를 선보인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을 엔진룸에 최적화하고 후륜 멀티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타 민첩성 및 제동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스팅어는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런치 콘트롤 등 다이내믹한 주행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런치 콘트롤은 외산 브랜드 고성능 세단에 주로 적용되는 것으로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출발 시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스팅어에 적용된 5가지 드라이빙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로 한층 다양한 주행 환경을 구현함은 물론 전자제어 서스펜션 연동 시 더 정밀한 주행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더 단단한 서스펜션과 묵직한 스티어링감, 민첩한 엔진변속을 원한다면 스포츠 모드가 제격이다.

한편,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