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버클만 있다면 어떤 시계도 스마트 워치로 변신 가능하다. 출처=구즈베리

애플워치가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손목 위 롤렉스를 밀어내기엔 역부족이다. 제아무리 훌륭한 스마트 워치라도 아날로그 시계가 전하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스타일은 결코 따라올 수 없다. 상황이 이렇자 시계 애호가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스마트 워치의 다양한 기능을 즐겨보고 싶지만, 그렇다고 아날로그 시계를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유일한 대안은 한쪽 손목엔 아날로그 시계를, 다른 한쪽에는 스마트 워치를 차는 거였다. 시계인지 수갑인지. 답답한 모양새다. 그런데 이제 이도 저도 아니고 갑갑하기만 했던 스타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아날로그 시계를 똑똑하게 바꿔줄 스마트 버클이 등장한 것.

 

▲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활동량과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구즈베리
▲ 스마트 버클 충전 방법. 출처=구즈베리

스마트 버클만 있다면 롤렉스도, 오메가도, 까르띠에도, 파텍필립도 스마트 워치로 변신 가능하다.방법은 간단하다. 기존 시계의 버클을 스마트 버클로 바꿔 끼면 그만이다. 스마트 버클은 사용자의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수면 패턴 등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스마트 버클의 개발사인 미국 스타트업 기업 구즈베리의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 버클이 핏빗보다 정확하다. 스마트 버클과 핏빗을 차고 100걸음을 걸었을 때 스마트 버클은 100걸음을 정확히 센 반면, 핏빗이 측정한 걸음 수는 74회에 불과했다. 스마트 버클로 측정한 데이터는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일별, 주별, 월별 통계 정보 또한 제공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 모두 지원한다. IP57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춰 수심 1m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넉넉한 편. 완전히 충전하는 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완충 시 하루 8~10시간씩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 광택감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 버클. 출처=구즈베리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근사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피니싱 덕에 명품 시계에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스테인리스 스틸, 건메탈, 로즈 골드 세 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너비 20mm인 대부분의 스트랩과 호환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시계 스트랩의 너비가 20mm보다 좁거나 넓다면 스트랩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트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39달러부터다. 배송은 펀딩 기간이 끝나는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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