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야드 바인즈(Vineyard Vines)는 1998년 메사추세츠의 마사즈 빈야드(Martha’s Vineyard)라는 섬에서 형제인 셉과 이안 머레이에 의해 설립된 의류‧액세서리 업체다. 코네티컷 그린위치 지역에서 자라난 머레이 형제는 부유층들이 여름철을 보내는 휴양지인 마사즈 빈야드 섬에서 어린 시절 요트를 타거나 낚시 등을 하면서 여름을 보냈다.

맨해튼에서의 일이 싫증난 형제는 신용카드 빚을 내서 넥타이를 만들어 이를 배낭에 넣고 다니면서 마사즈 빈야드 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800개의 넥타이를 판매해서 빚을 갚으면서 ‘빈야드 바인즈’가 탄생하게 됐다. 빈야드 바인즈의 첫 점포는 형제가 넥타이를 팔았던 지역인 마사즈 빈야드 섬에 만들어졌고, 2호점은 형제가 자라난 지역인 코네티컷 그린위치에 개설됐다. 처음 넥타이로 시작됐던 빈야드 바인즈의 제품은 동부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프레피룩’을 테마로 해서 각종 의류제품과 액세서리로 확대됐다.

점포의 숫자도 짧은 시간에 크게 늘어나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빈야드 바인즈의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회사의 규모가 크게 확대됐지만 여전히 셉과 이안 머레이 형제가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 일반 매장 70곳과 아울렛 19곳이 있다.  

▲ Vineyard Vine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