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는 10월31일 결혼한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송송커플’이라는 별칭으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2016년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베스트커플상도 탔다.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에 대한 열애설에도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3월에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열애설이 나왔지만 송중기와 송혜교는 부인했다.

또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목격됐으며, 일부 국내 언론은 현지 취재까지 불사하며 두 번째 열애설로 이어졌지만 두사람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지속했다.

두 번째 열애설 이후 약 보름 만에 양측은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