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논산공장 임직원들이 이웃들에게 나눠 줄 갓김치를 담그고 있다. 출처=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소외계층을 위한 갓김치 1000kg을 담그는 여름철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 논산, 양산 등 전국의 CJ제일제당 사업장 임직원 13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총 1000인분의 김치를 직접 담가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밥차를 통해 배식하고, 가정에서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김치를 포장해 전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겨울철 담갔던 김장 김치가 떨어질 시기에 맞춰 각 지역 소외계층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다른 기업이나 단체들의 김장 봉사활동이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돼 있어 여름철에는 소외계층에게 김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김장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CJ제일제당 논산공장 임직원들. 출처= CJ제일제당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협력사인 ‘여수시 돌산갓 영농조합법인’로부터 갓을 구매해 재료로 활용했다. 여수시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1년부터 CJ제일제당과 함께 여수 지역 특산품인 돌산 갓김치를 중소기업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이번 김장봉사활동은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1위 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CSV 실천사례”라고 설명하며 “CJ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