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해임결의 논의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경영평가 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음주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현 경영진의 해임결의를 논의할 예정.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4일 주주협의회 소속 8개 채권 금융회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 경영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상표권 등 매각 현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더블스타와의 협상 상황과 상표권 문제, 경영평가 등 모든 사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 회의에서 경영평가에 따른 후속조치도 논의될 예정. 금호산업이 상표권의 최종 수정안마저 거부한다면 박 회장과 금호타이어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결의 논의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후문.

2. 관세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DF3) 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 선정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DF3) 면세점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가 선정. 부산항 출국장 면세점에 ㈜부산면세점이 특허를 따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천공항 T2(DF3)는 지난 4월 특허심사위원회 개최 당시신청업체가 없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사업권으로 최초 입찰공고 후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6차례나 유찰. 이로 인해 인천공항공사가 신세계디에프를 단독 입찰업체로 추천해 단일사업에 대한 심사가 진행됨.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특허 부여일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됨.

3. 호식이두마리치킨, 초과근무 수당 대신 치킨교환권 지급 논란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최호식 회장이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에 대해 감독을 벌이던 도중 본사 직원들의 추가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입수해 함께 조사. 조사결과 1억30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시정지시가 내려진 지난 29일에 뒤늦게 재정산된 수당이 직원 급여 계좌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나. 특히 이과정에서 회사 내부에서 관행적으로 수당으로 지급하지 않고 대신 치킨교환권으로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는 주장도 제기돼. 다만 노동부는 치킨교환권을 수당으로 대신 지급한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해명.

4. 한국거래소, “6월 외국인투자자 국내 상장사 주식 1조7266억원어치 사들여”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국내 상장사 주식 1조7266억원어치 매입. 외국인이 이달 들어 29일까지 순매도에 나선 날은 7거래일에 불과. 이에 따라 올해 들어 6개월간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총 9조3176억원으로 늘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월말 36.3%에서 6월 현재 36.89%까지 높아져.

5.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백악관서 첫 회동…‘북핵· FTA 현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을 해결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한국 대통령과 매우 좋은 미팅이 방금 끝났다”면서 “한국과 새로운 무역협상을 포함한 많은 주제를 논의했다”고 만족감을 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발언과 미국 내 무역 불균형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6. FNC엔터테인먼트, 초아 AOA 탈퇴 최종 결정

인기 걸그룹 ‘AOA’ 멤버 초아(28. 박초아)가 5년 만에 팀을 탈퇴. 30일 FNC엔터테인먼트가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최종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혀. 이어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팬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여.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한 초아는 올해 1월 정규음반 활동이 종료된 후 휴식기에 돌입했으며 이후 잠적설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어.